"가족과 문화체험…마라톤은 '덤'인 셈이죠"
"마라톤 대회 기록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함께 부석사, 소수서원 등 영주지역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뒀지요."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를 비롯 경북지역본부 산하 직원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원 100여명이 오는 27일 열리는 제6회 매일신문 영주소백산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이들 동호회원 대부분은 가족들과 함께 대회에 참석해 문화체험도 함께 즐길 계획.
이들 회원들 중엔 Sub-Three(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 완주하는 것) 주자도 다수 있는 등 회원들 대부분이 평소 각종 마라톤 대회에 자주 출전해온터라 완주는 물론 상위권 입상도 거뜬하다며 자신감이 충천하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본사에 '마라톤부(115명)', 수도권관리단에 '수도권달리미(68명)', 경북지역본부에 '경북달리미(56명)' 등 3개 마라톤 동호회에 239명의 회원이 있다.
경북달리미(회장 김영회·경북지역본부 유역관리팀장) 회원들은 지난해 5월 창단 후 각종 마라톤 대회에 열성적으로 참여, 좋은 성적을 거둬 회사내에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창단 1년 남짓 짧은 기간 중에도 회원 21명이 풀코스(42.195㎞)를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79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이정호(안동댐관리단)씨가 풀코스를 2시간54분 만에 주파, 동아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마라톤 입문 2년 만에 Sub-three를 달성한 구미권관리단의 강성문 과장은 "봄을 맞아 물 흐르듯이 신나게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하프를 신청한 경북달리미 간사 윤원기 차장(구미권관리단)은 "기록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소백산대회에 신청을 했다"며 "대부분 동호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이번 대회 참가자는 전체적으로 3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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