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어린이 인터넷 중독 가정·학교 공동대응을

입력 2008-04-03 07:00:00

정보화 사회의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인터넷 중독증이다. 특히 불건전한 오락에는 그 중독성이 더 심각하다.

그뿐만 아니라 저속한 언어나 욕설을 사용하는 사이버 폭력도 있고 허위 정보를 게재하여 이른바 통신사기를 저지르기도 한다. 더욱 문제되는 것은 음란물을 유포시키고 불법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무 비판 능력 없이 사이버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있다.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이버공간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게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컴퓨터를 거실 등 공개된 공간에 설치할 것과 부모가 컴퓨터를 함께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기를 권한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사이버중독 문제에 대해 다루어 아이들 스스로가 중독증세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안현주(imaeil.com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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