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무소속 박팔용 후보 측이 유권자들로부터 후보자 등록 추천을 받는 과정에서 금품을 돌렸다는 시민 신고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광종 시선관위 사무국장은 이날 "박 후보 측이 후보자 등록 추천을 받으면서 도장을 건네는 주민들에게 1인당 3만~5만원씩 돌렸다는 신고가 지난달 30일 접수돼 3일째 탐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 캠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 측이 후보자 등록 추천과정에서 주민들에게 금품을 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박 후보 진영은 "돈을 준 적이 없기 때문에 이 후보 측의 일방적 주장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천·강병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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