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에 원천기술 전수 밝혀…간부회의 첫 대구 개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구경북 기업체에 원천기술을 전수하고 처음으로 간부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ETRI와 대구시, 경북도, 지역 기업들은 4월 2일 오후 엑스코에서 ETRI가 보유한 원천기술 보급 및 기업체 애로기술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대구경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ETRI 보유 기술 실용화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기업체에서 차세대 모바일,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기술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ETRI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지역 주력산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들에게는 신수종 사업 개발, 업종 다각화의 좋은 기회다.
ETRI는 이날 차세대 모바일, IT 융합 지능형자동차 부품과 디스플레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서비스 등 3개 분야에 걸쳐 기술전수 및 협의과제를 발표한다.
전자·정보기기산업의 차세대 모바일 분야는 ▷전통 문화산업 현대화를 위한 모바일용 혼합현실 플랫폼 기술 ▷차세대 모바일을 위한 레고형 서비스 단말 기술 ▷차세대 모바일 웹 플랫폼 기술 ▷이동단말 기반 저전력 센서 네트워킹 핵심기술이 소개된다.
메카트로닉스와 신소재·부품 산업의 IT 융합 지능형자동차부품과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지능형자동차를 위한 '에어 퀄리티 센서(Air Quailty Sensor)' 기술 ▷ 지능형자동차 충돌방지 레이더 센서 및 네트워크 플랫폼 기술 ▷차세대 표시소자용 플렉시블 전자종이 기술 등이 발표된다.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서비스는 ▷2011 대회 3차원(3D) 콘텐츠 서비스 기술 ▷모바일 웹을 이용한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 기술 ▷u-헬스케어용 첨단 헬스웨어 기술 ▷섬유산업 고도화를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 개발 기술이 제공된다.
이런 기술 협의·제공과 함께 ETRI는 다음달 10일 최문기 원장과 본부장급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시·도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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