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1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가천동 제5군수지원사령부내 야외 정비고에서 소화기가 폭발해 충전 작업을 하던 군무원 이모(38)씨, 이모(20) 일병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로 군무원 이씨의 목 부위가 파편에 맞아 찢어지고, 이 일병이 갈비뼈 골절, 장기손상 등의 중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는 소화기 정비를 담당하는 이씨 등이 각 부대에서 보내온 소화기를 충전하던 중 소화기 1개(60kg)가 이유 없이 갑자기 폭발해 일어났다. 부대 관계자는 "이들은 곧바로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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