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강판 표면처리 전문 계열사인 포항강판(대표이사 최종두)이 4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명을 '포스코강판'으로 변경, 이 분야 세계 최고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에 붙어 있는 '포항'이라는 지역적 한계성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 성장이 더딘 단점을 보완하고 포스코그룹사로서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이름( 'POSCO C&C;Posco Coated & Color Steel Co.Ltd')을 바꾸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강판은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의 브랜드 파워와 연계한 고객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과 함께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의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두 사장은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세계 선두라는 위치를 확고히 하고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해 회사의 체질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 회사 노사는 CI(기업이미지) 변경을 자축하고 상호신뢰와 협조의 노사문화를 다지는 의미로 4월 1일 항구적 노사평화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강판의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의 23개 계열사 가운데 '포스~'라는 상호를 사용하지 않고 종전의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은 삼정P&A(철강포장 및 엔지니어링), SNNC(니켈생산·가공), 승광(승주컨트리클럽) 등 3개로 줄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룹사의 일체감 조성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모든 계열사들이 '포스~'라는 상호를 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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