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재래시장, 올 42억 투입 대폭 정비

입력 2008-03-26 07:33:40

아케이드 설치·장옥 신축

▲ 의성읍 도동리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 조감도.
▲ 의성읍 도동리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 조감도.

의성군은 올해 42억원을 투입, 재래시장을 대폭 정비한다.

군에 따르면 재래시장 활성화와 농특산품의 유통을 위해 의성읍 도동리 의성 재래시장에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아케이드를 설치, 장마철 상인들과 시장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의성읍 도서리 의성마늘 직거래장터에는 3억3천900만원을 들여 비가림 시설 4동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봉양면 도리원 재래시장에는 6억원을 투입, 기존의 장옥을 모두 철거하고 장옥 15동을 신축하는 한편 대형 주차장을 확보, 앞으로 군이 추진할 먹을거리 장터 조성에도 대비한다는 것. 금성면 산운리 금성 재래시장 또한 3억원을 들여 장옥 28동을 보수하고 화장실 등을 개축할 예정이며, 안계면 용기리 안계 재래시장도 3억원을 들여 장옥 37동을 보수한다.

이 밖에 단촌과 안평 재래시장도 각각 4천만원과 3천만원을 들여 시장 내 콘크리트 포장 덧씌우기 사업을 벌인다.

권영창 의성군 경제지원과장은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의성지역의 재래시장을 문화·관광사업과 연계한 경북의 대표적인 농특산품 관광시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