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벚꽃이 4월 첫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경주에 이번 주말쯤 비가 내리고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 4월 첫 주말을 전후해 만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경주는 이미 벚꽃 특수를 누리고 있다. 4월 5일 벚꽃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경주 보문단지 숙박업소는 벌써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단체별 행사 예약도 잇따라 모처럼 보문단지 내 호텔과 음식점 등에 온기가 돌고 있고, 시내 상가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4월 1일부터 상시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에 들어갔다.
보문단지 내에 있는 신라CC와 경주CC, 보문CC 등 골프장에도 예약이 넘치고 있다.
경주 벚꽃은 호수가 있는 보문단지보다 기온이 높은 시가지에서 먼저 핀 후 3, 4일의 시차를 두고 보문단지로 올라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벚꽃과 함께 경주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개나리는 25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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