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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가 급등과 어획부진 등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한창 제철을 맞은 대게가 많이 잡혀 어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23일 구룡포수협 위판장에 대게 자망어선들이 갓 잡아 올린 신선한 대게가 허연 배를 드러내 보이며 위판을 기다리고 있다. 울진, 영덕 등지의 대게축제를 앞두고 대게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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