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이 일하는 철판 가공 업체의 철판을 고물상에 몰래 팔아넘긴 혐의로 N(3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야간작업을 마친 새벽시간에 고철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이달 들어 6차례에 걸쳐 고철 1.6t가량(시가 74만원 상당)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회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달서경찰서도 19일 회사에 있던 500만원 상당의 잠금 부품(도어록)을 훔쳐 인근 고물상에 판 혐의로 S(49)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달서구 진천동의 한 고물상에 도어록 150개 상당을 10만원에 판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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