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 대덕 승마장이 증설 완공돼 대구승마협회가 개장 기념으로 2008 아시아주니어국제승마대회를 유치했으나 대회를 치를 예산 4천만~5천만원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승마협회는 1월 말 대한승마협회로부터 올해 한국에서 열기로 돼 있는 2008 아시아주니어 국제승마대회를 유치, 올 6월 20일과 21일 야간에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일본, 대만, 호주 등 7개국 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대회 운영에 소요되는 6천만~7천여만원의 경비 중 대한승마협회가 지원하는 경비 일부 등을 제외한 4천만~5천만원이 없어 대회 유치가 무산될 지경에 처했다. 대구승마협회는 최근 대구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미 편성 작업이 끝나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 지난해 12월 20일 완공된 대덕 승마장은 마사 76칸,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70×80m의 크기에 500석의 관중석과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춰놓고 있다. 대구승마협회는 앞으로 마사를 250칸으로 늘려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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