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43기 졸업식…배동직 소위 대통령상 수상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김윤석) 제43기 졸업 및 임관식이 14일 오후 2시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김병관 한미연합부사령관, 군 고위급 장성, 내외귀빈과 가족 친지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배동직 소위를 비롯한 신임장교 478명이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들 신임장교들은 임관 후 14주간 육군 각 병과 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6월 전·후방 각급부대에 배치, 소대장 또는 해당 병과 직책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2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장차 한미 연합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영어회화 능력과 전산교육, 무도 등의 인증제를 전원 통과했으며, 초급장교로서 구비해야 할 전기·전술 및 소부대 전술과정을 습득하고 정보화·과학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졸업증서와 임관사령장 수여, 상장수여, 학교장 졸업 및 임관식사, 사관생도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임관식 화제의 인물로 3부자 모두 3사 동문 출신의 선후배 3가족(최원혁, 이태희, 안종현 소위)과 다양한 출신(육사-3사-학군)의 이력을 소유한 김진혁 소위 3부자, 가족 모두가 군인의 길을 걷는 군인 4가족, 병 생활과 부사관 근무를 거쳐 임관, 군번을 3개나 보유하고 있는 8명의 졸업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수상자 명단.
▷대통령상=배동직 ▷국무총리상=송은상 ▷국방부장관상=박태민 ▷합참의장상=박근영 ▷참모총장상=사재열 ▷UN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군 사령관상=유승환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