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 개막전 후불제 등 풍성한 이벤트

입력 2008-03-14 08:34:30

프로축구 대구FC는 1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 관중들을 위해 입장료 후불제를 실시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新 축구문화 창조! 2008 대구FC!'를 올해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대구FC는 전통적으로 개막전 관중들에게 사전 매표 없이 경기 후 퇴장할 때 일정한 후원금을 후원함에 넣도록 하는 '후불제'를 실시해왔다. 올해도 후불제를 실시하며 관중들은 경기 후 후원금을 넣거나 대구FC의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에는 그냥 가도 된다.

또 인기 만화 '식객'의 작가인 허영만 화백을 초청, 사인회를 열고 문화서포터스인 '제임스'와 남성 12인조 중창단 '이깐딴띠'의 공연, 하프타임 행사로 40명의 어린이들이 펼치는 '아이스타 퍼포먼스' 공연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연간입장권 구매 입장객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어린이 팬을 위해 '페이스 페인팅'을 해 준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승리를 향해 쏴라' 행사와 경기장 선수 출입구에서 팬들이 직접 선수와 어울리는 '하이 파이브' 및 '기념촬영' 행사도 제공한다.

대구FC는 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둘 경우 서포터스가 뽑은 수훈 선수에게 물 세례를 안기는 '승리 이벤트' 역시 준비하고 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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