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기업사랑이 전에도 남달랐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더 활기를 띠는 것 같습니다. 기업인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일이지요."
구미시가 기업인과 근로자들 사기를 높이고 친기업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업무용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공영주차장 무상이용증 배부 대상은 ▷구미에서 30년 이상 기업활동을 해온 종업원 50명 이상 향토기업 ▷1억달러 이상 수출업체 ▷구미에 본사를 둔 대기업 ▷대통령상 및 경북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상 수상 업체 및 근로자 등이다.
42개 기업체와 근로자 2명이 해당된다.
시는 12일 해당 기업체에는 2장, 근로자에게는 1장의 공영주차장 무상이용증을 전달했다. 구미시청 주차장을 비롯한 구미시내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은 30분 기본 400원에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고 요금은 5천원이다.
구미시는 이와 함께 시 주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시 주관 문화행사 공연관람권 지급, 기업체 단체행사 때 체육시설(운동장·체육관) 무료이용 등 다양한 기업 예우책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 기업사랑본부의 최한주 기업육성담당은 "앞으로도 톡톡 튀는 기업 예우 시책들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LG필립스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이종원 경영지원차장은 "주차요금이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이 같은 시도 자체가 신선하고 희망적"이라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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