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있는 도자기를 예술작품으로
한국 도자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도예가 양승호 초대전이 13~22일 예송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도공의 손에 의해 무참히 박살나야 할 흠 있는 도자기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초벌을 하지 않고 인위적인 유약도 사용하지 않은 채 보통 도자기보다 높은, 고열에서 작품을 구워 나무가 성장하면서 표면이 터지는 형태를 도자기에 도입한 트임기법은 국내보다 유럽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분재를 심어 생명을 불어넣은 '봄을 기다리며'의 트임다관을 비롯해 찻잔, 차호, 접시 등 80여점이 출품된다.
053)426-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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