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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서문시장에 봄이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원앙금침세트를 구입하는 예비부부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시중보다 가격이 20~30% 싼 편. 차렵이불 2만~10만원, 원앙금침세트 18만~35만원. 4지구 2층 '규수방'의 주인 김영옥씨는 "꽃무늬가 들어간 화려한 색상의 이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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