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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뭘 먹고 싶은지 알고 있다!" 마음만은 벌써 봄날, 자꾸만 입안 가득 퍼지는 봄나물의 싱그러움이 생각난다. 인체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다. 어디가 아픈지,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나는 인식하지 못해도 내 몸은 알고 있는 것. 봄은 사람의 기가 빠져나가는 계절이기 때문에 봄나물로 기운을 보해줘야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란다. 봄을 먹자.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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