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안동 생명의 콩(사진)'으로 특허청에 상표등록하는 등 콩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7일 "2004년부터 지역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해온 '안동 생명의 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상표등록을 추진했는데 지난달 1년 만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에 따라 지역 농협과 함께 두부와 된장 등 콩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콩 과학관과 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콩 산업을 생산과 가공, 관광을 융합한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콩 산업 육성을 위해 48억원을 투입한 안동시는 올해도 콩 생산 기계화를 위해 콩 탈곡기와 수확기 등 생산 장비를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콩을 이용한 건강식품, 미용제품 산업화 연구사업도 추진해 안동을 콩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 지역은 서후면 대두서리 일대를 중심으로 4천200여 농가에서 1천230ha에 콩을 재배해 연간 2천300여t의 콩을 생산하고 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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