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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던 황사와 함박눈이 지나간 뒤 연일 날씨가 맑다. 대구 아침 최저기온도 연일 영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정말 봄이 오는가 보다. 달력도 벌써 석장째. 연초 세운 계획들이 올해도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맑은 날씨와 봄을 맞아 새로운 계획 하나 세워봄이 어떨까. '하루 한번 하늘 보기'. 이 또한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힘과 신이 나지 않을까.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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