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업작가들 몰려든다…대구아트페스티벌 11일부터

입력 2008-03-06 07:29:17

동양화·서양화·조각 등 400여점 전시 시민 참여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

전국에 있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0전시실에서 대구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제는 '문화와 체육(부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이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석종수 서울본부 이사장, 이봉수 대구지회장, 임선빈 대전지회장, 이중렬 부산지회장, 이영식 광주지회장, 민병주 경남지회장, 이성재 전주지회장 등 400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 4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11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컬러풀 대구미술의 국제화와 비전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고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및 2층 로비에서는 전업작가들이 만든 아트상품을 선보이는 '한국전업작가 아트상품 개발전'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16일에는 대구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팔공산 문화유적지 스케치' 행사가 동화사 일대에서 열린다. 완성된 작품은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홈페이지(http://www.kpaa.info)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류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미술마당'이 펼쳐진다. 캐리커처 그려주기, 도자기 체험, 부채에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모금된 성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017-501-9569.

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1998년 창립되었으며 서울 본부와 대구를 비롯해 6개 지회를 두고 있다. 대구지회는 그동안 10회의 정기전과 100여회의 기획·초대전을 가졌으며 2002년 '외국인 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전업작가협회 후원전',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 희생자돕기 자선전', 2004년 '장애인돕기 2004 대구의 어제와 오늘전', 2005년 찾아가는 미술행사 '경찰 60년 한마음 미술전'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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