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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5일 경칩이다. 갑작스런 함박눈과 황사로 경칩 '체면'이 말이 아니지만 자연의 섭리가 거슬러질 리는 만무하다. 우리도 기지개 한번 크게 켜고, 겨울 외투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새봄을 입어보는게 어떨까. 단 감기는 조심하시길···.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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