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의원은 제12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300만 도민의 관심사인 경북도청 이전에 집행부가 왜 침묵하고 있느냐"며 "의성군은 2년 전부터 군위군은 지난해 9월, 영천시는 지난해부터 각각 도청유치팀을 꾸려 후보지 공모에 나서고 있고 구미, 포항, 경주시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시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시와 무관한 일인가. 도청 유치 실패에 따른 시민여론이 무서워 은밀히 추진하고 있는가. 시정 질문 답변 시 도청이전 문제와 관련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답변을 잊었는가"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황 의원은 또 "전남 도청이 무안, 충남 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한 만큼, 영주시도 이전지로 적합하다"며 "인근 자치단체가 경부대운하 건설과 관련 태스크포스팀, 도청이전과 관련해 산하기관 유치 등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만큼 집행부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