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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월드컵경기장의 이름이 '대구스타디움'으로 바뀐다. 대구시는 월드컵경기장이 축구 경기장의 이미지가 강해 종합경기장으로서의 기능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둔 상황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에 따라 조례를 개정,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앞서 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의견이 84%였고, 그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이 58%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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