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저축은행(은행장 김건식)이 지난달 공적자금 지원금을 모두 상환,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MS저축은행은 지난 2000년말 외환위기 이후 부실화된 대구지역내 5개 상호신용금고를 합병 등을 통해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으며 꾸준한 시장 점유 확대를 통해 대구지역 시장점유율이 여·수신 모두 38%를 초과하는 등 우량 저축은행으로 탈바꿈했다는 것.
자본금 규모도 2000년말 합병 당시 156억원에서 442억원으로 증가, 전국 108개 저축은행중 12위의 중견 저축은행으로 성장했으며 자산건전성 대표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합병초기 42.57%에서 지난해 12월말 현재 6.51%로 떨어뜨리면서 '클린뱅크'로 변했다고 MS저축은행은 설명했다.
김건식 MS저축은행 행장은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 지원을 받은 저축은행 중 상당수가 퇴출되고 일부는 M&A되는 등 정상운영되는 저축은행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MS저축은행은 지역 제2금융시장의 대표주자로 나설 것이며 서민들을 위한 소액신용대출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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