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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과 함께 칠성시장에 새봄이 찾아왔다. 쑥, 취나물, 달래, 냉이, 원추리, 머위 등 봄기운을 머금은 싱싱한 나물들이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경산상회'의 주인 아주머니는 "이맘때가 봄나물이 제일 맛있는데 가격이 예년보다 조금 비싼 편"이라고 말한다. 쑥 250g 3천원, 취나물 500g 3천원.
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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