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지역 최초로 와이브로(WiBro) 서비스가 개통된다.
계명대는 오는 7일 KT 대구본부와 '와이브로 U-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고 이 대학 성서캠퍼스 전역을 와이브로 존으로 구축,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와이브로는 무선광대역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로 시속 60km의 상태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즉 걸어다니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휴대폰처럼 자유롭게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이다.
계명대는 지난 1월 기지국 1대, 중계기 5대 등 와이브로 시스템을 성서캠퍼스 전역에 구축한 뒤 한 달 동안 시험가동을 마친 상태다. 서비스가 개통되면 이 대학 학생들은 USB, PDA, 휴대폰 등 다양한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이용해 캠퍼스 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계명대 정보전산부 관계자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쉽게 와이브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출·퇴근길 이동시간을 이용해 강의수강·출석체크·과제제출·시험응시 등 대학 내 각종 학사정보를 손쉽게 이용함으로써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계명대 개통을 시작으로 대구지하철과도 연계하는 와이브로망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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