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납세자의 날' 이색 행사 눈길

입력 2008-03-03 10:19:08

'납세자를 섬기겠습니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안원구)이 3일 열린 '제 42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 자리를 단상에 배치하고 청장과 내빈 및 직원석을 단상 아래 배치한 이색 기념식을 가졌다.

안 청장은 "국세청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기업과 기업인으로 이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는 차원에서 단상을 파격적으로 배치했다"며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상 기업과 대표 사진을 국체청 및 세무서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JVM 김준호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한국파워트레인(주) 주인식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주)소디프신소재 하영환 대표와 책임테크툴(주) 최영수 대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주)한라주택 윤창진 대표 등 14명은 기획재정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납세자의 주간(3월 3일~7일) 동안 홈페이지를 이용한 '4행시 짓기'와 '블록퍼즐게임'을 비롯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을 개최하며 각 세무서별로 일일 명예세무서장 행사 등을 갖는다.

대구세관(세관장 박창언)도 이날 유관업체 수상자와 관세사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세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인 동해전장(주)(대표 채석)이 기획재정부 장관표창을, 신영금속㈜(대표 강호갑)은 관세청장 표창을, 희성전자(주)와 (주)대구은행이 대구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또 동해전장(주) 채석 대표는 일일명예세관장으로 위촉됐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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