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심야 난폭 질주를 일삼은 오토바이 폭주족 19명이 1일 입건됐다.
대구경찰청은 29일 오후 11시부터 1일 오전 3시까지 경찰과 전·의경 등 650명의 단속인원을 투입, 폭주족 주요 집결지로 알려진 달서구 호림로, 달구벌대로 등 대로에서 특별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3시쯤 남구 명덕네거리에서 질주하는 폭주족들을 경찰차 10대를 동원해 해산시키고 3명을 입건하는 등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 안전모 미착용으로 10대 19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3·1절에도 57명의 폭주족을 검거했다.
경찰은 "입건자 중 대다수가 16~19세 고교생이었다"면서 "3·1절, 광복절을 빙자한 폭주족들의 교통질서 문란 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