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사장에 처음으로 자사출신 인사가 내정됐다.
MBC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대구MBC 사장에 김동철(58·사진) 아트센터건설본부장을 내정했다. 김 본부장은 단국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1973년 대구MBC에 입사해 편성국 영상제작팀장, TV제작부장, 경영국장직무대리, 플러스사업국장을 거쳐 2004년 8월부터 아트센터건설본부장을 맡아왔다. 김 본부장은 3월 4일 대구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구MBC는 지난 10여년 동안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을 벌이는 등 자사 출신 사장 임명을 요구했고, 신임 MBC 엄기영 사장이 이번에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