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대구에 눈,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통행 통제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전 9시 현재 동구 팔공산~동화사 순환도로 구간과 백안삼거리~동화사 구간, 달성군 화원 명곡~옥포 반송 간 도로(1.8㎞), 가창 헐티재(2.1㎞) 등 5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25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6일 오전 9시 현재 대구가 4㎜의 적설량과 4.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영주 51㎜, 봉화 46㎜ 등 북부 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고 포항 2.5㎜, 구미 1.5㎜의 비가 내렸다.
기상대는 26일 대구와 경북에 10㎜ 내외의 눈 또는 비가 더 내린 후 오후쯤에는 날씨가 갤 것으로 예보했다. 경북 문경과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 내린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 해제됐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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