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이야기

입력 2008-02-23 08:53:45

"한 해 안녕하세요?" 인사가 무색하네요. 대보름날 소원지에 적었던 염원이 전달되지 않은 걸까요? 연일 지하철, 기차 등이 말썽을 피워 시민들의 발을 꽁꽁 묶어버리네요. 얼마 전엔 헬기가 추락해 아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지요. 모레면 새 대통령 취임식인데…. 호사다마란 말이 실감납니다. 달님께 다시 한번 빌어 볼까합니다. 비록 보름때보단 덜 둥근 달이겠지만 '좋은일만 생겼으면…' 하고 말입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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