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스페셜 특별기획 '대통령과 리더십'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제헌국회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래 60년 동안 9명의 대통령이 청와대를 거쳤다. 한 때는 권위적인 대통령을, 한 때는 민주적인 대통령을 맞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민의 존경 속에 명예롭게 퇴임한 대통령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다.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이며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 KBS1 TV스페셜 특별기획 '대통령과 리더십'은 지난 60년 대통령사의 공과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한다. 23일 오후 8시 1부 '참여정부, 5년의 비망록'에서는 참여정부의 5년을 되돌아보고, 성공과 실패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망하고, 24일 오후 8시 2부 '대통령 성공의 조건'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 특성을 짚어보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성공적 리더십의 조건을 제시한다.
2008년 2월 25일은 우리 정부 '송구영신'의 날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참여정부의 5년을 뒤로한 채 우리는 이명박 새 정부를 맞이하게 된다. "모두가 '영신'에만 정신이 팔려서 '송구'에는 관심이 없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처럼 세상은 이미 새 정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러나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고, 오늘은 미래의 스승이다. 2명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병완, 김우식)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그리고 성경륭 현 정책실장으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참여정부의 비사를 들어보았고 각계의 전문가 10여명이 노무현정부 5년을 진단했다. 또 경제개발계획의 핵심참모였던 김용환 전 장관, 6공 황태자 박철언 전 장관 등 대통령을 보좌했던 참모들로부터 전직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들어보고, 국내 정치 전문가들과 함께 성공하는 대통령의 조건을 모색해 보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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