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대표 조백인·하영환)가 반도체 LCD 태양전지 등에 쓰이는 특수가스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한다.
이 회사는 최근 기존사업장인 영주시 가흥농공단지 인근에 18만1천500㎡의 부지를 확보하고 "앞으로 3년간 2천500억원을 투자,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4공장과 모노실란(SiH4) 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영준 IR팀장은 "반도체 LCD 태양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삼불화질소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라 시설을 늘리게 됐다"며 "연산 2천500t인 삼불화질소 생산량이 2011년까지 5천500t으로 늘어나 세계 최대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모노실란 생산량도 현재 300t에서 2009년 중반까지 2천300t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1999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는 반도체 LCD 태양전지용 특수가스 소재와 2차전지 배터리용 음극재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등에 쓰이는 특수가스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이 지분 25.7%를 보유하고 있는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매출 981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 전년비 각각 5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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