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경북대 총학생회장 당선자가 학사경고 누적으로 최근 제적됐다.
경북대는 지난해 11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e-좋은총학생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 대학 농업생명과학대 4년 K씨(26)에 대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K씨는 세 학기 동안 학사경고를 연속으로 받는 바람에 지난 5일자로 학생 신분을 상실하게 됐다. 경북대 학칙에는 연속 3학기에 걸쳐 학사경고를 받거나 이중 학적 보유자, 휴학기간이 끝났는데도 복학하지 않은 학생 등의 경우 제적처리하도록 명문화돼 있다.
e-좋은총학생회 한 관계자는 "2만 학우가 뽑아주신 총학생회장이 제적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오는 29일쯤 전교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재선거 실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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