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간

입력 2008-02-16 07:10:35

문학·예술

▨ 옥루몽(남영로 지음/리헌환 고쳐씀/보리 펴냄/각 권 2만 2천 원(4권)=강남홍, 벽성선, 일지련, 윤소저, 황소저, 양창곡. 벗이자 애인이며, 전우이고 동반자인 여섯 사람의 섬세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남녀의 연정을 애틋하게 올올이 수놓는가 하면, 검이 부딪치며 내는 섬광까지 탁월하게 묘사했다.

▨ 현대 미술의 심장 뉴욕미술(이주헌 지음/학고재 펴냄/1만 6천500원)=뉴욕의 세계적 미술관 다섯 군데의 대표적 현대미술작품과 고전 명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주헌은 뉴욕 미술관 빅5의 '놓치지 말아야 할 걸작' 100여 점을 고르고 해설했다.

인문·사회

▨ THE LEFT 1848∼2000(제프 일리 지음/유강은 옮김/뿌리와 이파리 펴냄/5만 원)=저자 제프 일리가 1848년부터 2000년까지의 150년에 걸친 유럽 좌파의 역사를 치밀하게 추적한 책이다. 여기서 좌파란, 온건한 사회민주당에서부터 볼셰비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비밀 무장투쟁 옹호론자들에서부터 1968년 이후의 신사회 운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력을 아우른다.

▨ 구글 vs 네이버-검색 대전쟁(강병준, 류현정 지음/전자신문사 펴냄/1만 2천 원)=검색의 미래, 인터넷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검색은 포털로, 포털은 미디어로, 미디어는 다시 검색으로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구글, 네이버 등 인터넷 기업의 힘은 막강하다. 인터넷 지형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 감성의 분할(자크 랑시에르 지음/오윤성 옮김/도서출판 b 펴냄/1만 4천 원)=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의 대표작이다. 저자의 주요 개념인 미학, 정치, 감성의 분할, 미학적 예술체제, 평등 개념 등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동시에 구체적 예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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