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주는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방폐장 유치에 따른 3대 국책사업으로 신라 천년 이후 4개의 대형 국책사업 추진으로 21세기 세계적인 역사문화·첨단과학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새 정부가 U자형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차원의 동해안권 해양, 관광, 에너지산업, SOC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따라 경주는 4대 국책사업 추진과 연계한 국제관광 및 에너지산업육성 등으로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
그동안 경주는 1970년대 경주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다 중단된 이후 30년간 한반도의 유일한 천년고도 경주에 투자를 하지 않아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문화재 보호와 관련한 규제로 지역은 침체되어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난 2003년 경주의 정체성을 정립하여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이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되었다.
2005년부터 2034년까지 30년간 3조 3천억 원이 투자되는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은 침체된 경주의 새로운 도약과 천년고도로서의 정체성 확보는 물론 문화재보존과 지역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장기사업으로, 월정교 복원과 황룡사 복원, 교촌한옥마을 조성, 월성해자 발굴복원 등 각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지난 19년간 표류해 왔던 현 정부의 숙원사업인 방폐장에 대해 주민투표로 30만 시민들의 뜻을 모아 89.5%의 높은 찬성으로 군산을 제치고 유치해 양성자가속기 설치사업과 한수원 본사 이전 등 3대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폐장 유치로 지원되는 유치지역 지원사업은 2007년 6월 29일 정부 관계부처에서 62개 사업 4조 4천542억 원 중 시행사업 55건에 3조 4천350억 원, 장기검토 사업 7건에 1조 192억 원의 사업으로 확정하고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새 정부는 방폐장 건설사업과 한수원 본사이전,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및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 특히 방폐장과 관련, 특별법에 명시된 유치지역 지원사업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국비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백상승 경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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