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생한 포철중학교 체육관 화재로 인해 각급 학교마다 화재 비상이 걸렸다.
지역 학교들은 개학 후 전기사용이 늘어나자 노후 전선과 전기제품 등 전기와 관련된 안전점검에 나섰다.
또 소화전과 소화기의 불량 여부를 확인하고 방화수 등 화재진압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재점검을 하는 한편 보안책임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들은 특히 퇴근 후인 야간을 더 우려하고 있다.
학교 경비 업무를 교직원이 아닌 민간 경비용역업체 직원 1명이 담당, 위기발생시 학교시스템을 잘 몰라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민들의 야간 운동을 위해 학교를 개방하고 있어 언제든지 우발적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포항교육청 차흥도 관리국장은 "포철중 체육관 화재로 인해 각급 학교마다 화재예방에 분주하다."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미비한 부분은 즉시 보강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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