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강림중공업, 참앤씨, 엔케이, 신한이앤씨 등 포항시가 유치한 대표 기업의 공장이 내년 초쯤 가동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19일 포항 흥해읍 용한리 현장에서 조선관련 산업의 메카가 될 영일만 2산업일반단지 조성 공사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다. 1천60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9월 말까지 부지 조성을 하게 되며, 기업들은 곧바로 공장 건설을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 초쯤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현대중공업, 강림중공업, 참앤시, 엔케이, 신한이앤씨 등 5개 기업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면 5천2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34만t 규모의 생산이 예상돼 8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천억 원의 주민소득 창출이 가능,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근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태창철강 공장부지 14만 8천800㎡가 오는 3월 조성된다. 이에 따라 2산업단지와 연계해 조선블럭 및 조선기자재 생산 메카가 탄생할 전망이다.
정연대 포항시 항만정책팀 담당은 "2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시가 적극 나서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고 산업단지의 모든 기반시설을 직접 조성하는 등 원가를 절감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2일반산업단지 입주 업체가 생산을 시작하면 포항 경제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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