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심정수가 전지훈련 중 자체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심정수는 백팀 4번 타자로 출장, 2회 청팀 투수 차우찬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비거리 130m)을 뽑아냈다. 심정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손지환도 1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5대3으로 승리를 거둔 청팀에서는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석민,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조동찬, 전천후 내야수 김재걸이 3타수 2안타를 쳐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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