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개진면 부리·구곡리 일대 낙동강변에서 겨울나기(본지 1월 2일자 12면 보도)를 하고 있는 독수리를 보호하고 있다. 2006년 겨울부터 모습을 보인 독수리가 3년째 이곳을 찾자 고령군은 산림보호 공무원 등 40여 명을 동원, 지난달 말부터 먹이주기에 나선 것. 산림보호 관계자들은 독수리 먹이로 육류 내장 등을 뿌려주고 있다.
이재웅 고령군 산림보호 담당은 "몇 년 전부터 조류독감 등으로 지자체와 단체 등의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중단되면서 휴전선 일대 서식하던 독수리 등 희귀 조류가 점차 따듯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야생동물 보호대책을 수립해 희귀조류의 안전한 서식지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