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해당행위 전력"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조기현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중남구)의 입당 신청을 보류했다. 그러나 권오선 수성사랑 공동대표(수성갑)와 권용범 대구경북벤처협회장(달서을)의 입당은 허용했다.
시당은 조 전 부시장이 지난 2005년 10·26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탈락에 불만을 품고 탈당,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심각한 해당행위를 한 전력이 있어 입당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 공동대표와 권 협회장의 경우 입당 전력이 없어 무난히 입당이 허용됐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서 비리나 탈당, 해당행위 등의 이유로 한나라당 입당이 보류된 총선 출마 희망자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영천)과 김일윤 전 국회의원(경주), 박팔용 전 김천시장(김천) 등 8명으로 늘어났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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