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온천관광지역에 서울대병원 연수원 들어선다

입력 2008-02-01 10:10:36

300억 들여 내년 착공 2010년 완공

문경온천관광지역에 서울대학교병원 연수원이 들어선다.

문경시는 오는 4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성상철 서울대학교 병원장이 만나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원은 문경읍 마원리 문경온천관광지역 3만 3천여㎡ 부지 위에 300억 원을 들여 건립할 교육문화센터와 교육문화연구소·교육장 등 600명 수용 규모의 시설로 2009년 착공, 2010년 완공할 예정이며 지난 1월 말 부지 매입 계약이 체결됐다.

이 연수원이 완공되면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어린이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시립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의 직원 8천500여 명의 자체교육과 워크숍 교육장 및 휴양시설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국내 각종 의료관련 세미나장으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뿐 아니라 문경 농·특산물의 서울대학교병원 납품, 문경지역 주민들의 서울대학교병원 진료 예약 가능, 오지마을 보건 진료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의료혜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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