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구감소율 둔화

입력 2008-01-23 09:58:19

경상북도 인구감소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경북도의 '2007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작성 결과 총인구는 271만 5천85명, 내국인 가구수는 104만 5천21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대비 총인구가 0.1% 감소하였으나 2004년 0.9%, 2005년 0.3%로 인구감소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보면 인구가 증가한 시·군은 23개 시·군 중 구미시(5천516명), 경산시(2천778명), 칠곡군(2천622명), 포항시(1천10명), 영천시(916명), 고령군(136명) 등 6개 시군이며, 나머지 17개 시군은 모두 감소했다.

가구수는 대부분의 시·군에서 증가됐으며 가구당 인구수는 2006년말 2.61명에서 지난해는 2.57명으로 줄어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령별 인구구조를 보면 14세 이하의 유년인구가 도내 전체인구의 16.2%(2006년말 16.7%), 경제활동가능인구(15~64세) 69.4%, 65세 이상 노인인구 14.4%(2006년말 13.7%)로 유년인구는 줄고, 노인인구는 증가했다. 이는 경북도가 UN의 고령사회 분류기준에 의거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