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와 또 한번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1일 외국인 선수 리온 트리밍햄을 전자랜드의 카멜로 리와 맞바꾼 데 이어 국내 선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22일 슈팅가드 정재호(25), 센터 주태수(25)를 역시 전자랜드의 슈팅가드 전정규(24), 포워드 백주익(24)과 2대2로 트레이드하는 데 합의했다.
오리온스는 최고의 슈팅가드로 꼽히는 김병철이 있지만 나이(34)로 인해 체력 부담이 많았다. 정재호가 뒤를 받쳐줘야 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고 판단, 전정규를 대신 데려온 것.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된 전정규는 골밑 돌파와 중거리슛에 능해 김병철의 짐을 상당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포워드 백주익은 공·수에서 궂은일을 잘해주는 선수다.
리와 전정규, 백주익은 다음달 2일 서울 SK전부터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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