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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39)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을 동거녀 K씨(4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가 경제적 능력이 없어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유족들의 말과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흔적 등에 따라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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