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새로운 한주를 열자마자 또다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이 연간 전망치를 내려잡기 시작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77포인트(0.62%) 내린 1,723.95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장을 여는 것과 동시에 0.21포인트(0.03%) 빠진 666.11이었다.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반등하지 못하자 우리 주식시장도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0분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00억 원이 넘는 매도 우위 물량을 쏟아놓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3일째 순매도였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올 상반기 코스피지수가 1,6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당초 올해 코스피지수 연간 전망치로 1,800~2,460선을 제시했으나 이날 향후 6개월 기준 전망치로 1,600~1,980선을 제시, 지수 하단을 1,800선에서 1,600선으로 크게 낮췄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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