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그 속으로 들어간다. 승점은 같은 채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3무3패·승점 51)와 2위 아스날(15승6무1패·승점 51)은 19일 자정 각각 13위 레딩, 19위 풀햄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맨유의 박지성은 최근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결장, 레딩과의 경기에 나설 지 관심을 모은다. 부상에서 복귀 후 골 욕심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이 레딩 전에 나설 경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을 노릴 전망. 최근 발표된 허정무 감독의 대표팀에 '중심 선수'로 언급된 박지성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귀국해 월드컵 예선전에 힘을 보탤 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풀햄의 교체 선수에 그치고 있는 설기현은 아스날 전을 준비하고 있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인상적인 플레이로 현재의 처지를 탈출하는 것이 과제다.
역시 입지가 불안한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는 같은 시각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를 준비 중이고 비슷한 처지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도 동시에 열리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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