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타자 양준혁(39)이 왼쪽 발목 연골 통증으로 괌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불참했다.
양준혁은 현재 1주일에 한 번씩 서울 을지병원을 오가며 통원 치료 중이고 개인훈련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6일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발목이 좋지 않았으나 양준혁이 건강 체질이어서 정규 시즌에 맞추어 회복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삼성과 2년간 최대 24억 원에 재계약한 양준혁은 심정수, 제이콥 크루즈와 함께 최강으로 평가 받는 삼성 중심타선의 한 축이다. 프로 15년간 큰 부상 없이 컨디션을 꾸준히 관리했고 이런 성실함은 지난해 사상 첫 2천 안타 달성으로 이어졌다. 양준혁은 체력 부담을 고려, 올 시즌에는 지명타자로 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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