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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가천면 법전2리 홍모(59) 씨의 백구가 마을 인근 야산에 밀렵꾼이 설치해 둔 올무에 허리 부분이 걸려 털이 빠지고 살이 드러나는 등 큰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홍 씨는 얼마 전 올무에 걸린 백구를 간신히 구조했으나, "사람만 보면 피하고 짖어대는 등 극도의 경계를 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노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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