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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리가 없는데…." 내남없이 '있을 수 없는 결과'라는 말을 쉬 내뱉으며 '한겨울 비'를 이상 현상으로 다루던 때가 불과 몇 년 전. 소한 넘고 대한을 앞둔 마당에 겨울비만 거리를 적시고 있다. 이젠 익숙하다. 겨울에 '비'가 내릴 수도 있으며, 봄에 '눈'이 내릴 수도 있다는 것에.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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